(사진출처 : MBC꿈나무축구재단)

 아프리카TV 축구 전문 인기 BJ 감스트가 재단법인 MBC꿈나무축구재단에 유소년 축구 후원 약정을 체결하여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날 BJ 감스트와 재단은 23일 효창운동장에서 후원 약정식을 열며 MBC 꿈나무축구재단 이사장 김진국 씨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서 BJ 감스트는 MBC 최승호 사장과 임원진의 인터뷰에서 "예상 시청률 51% 면 괜찮지 않은가요?"라는 물음에 황승욱 MBC 스포츠국장은 "여태까지 51%를 넘은 적이 없다"고 말 했다. 이에 BJ 감스트는 "무조건 할 수 있다. 한 번 해보겠다"고 했고 최 사장은 "51%만 된다면야 51억(주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BJ 감스트는 "돈도 중요하지만 MBC가 돈을 쫓는 방송국은 아니지 않냐. 어렵게 축구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면 좋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어, 이를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훈훈함을 전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MBC와 체결한 인터넷 중계방송으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등 미래 한국 축구를 책임질 꿈나무에게 기부하겠다"고 전했고, 재단은 BJ 감스트 기부금을 축구 유망주 해외연수 및 하반기 공익목적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유소년 축구 후원이 일회성일 아니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회가 된다면 유소년 축구도 개인방송으로 참여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한편 BJ감스트는 지난 2017년 11월에 전직 축구선수 BJ 이강인과 함께 한국소아암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