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철구유튜브)

지난 10일, 개인방송 진행자 철구는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철구복귀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철구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 도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비하 발언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아프리카TV로부터 7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지를 받고 뼈저리게 반성했다"라고 말문을 연 철구는 "실검 1위를 하고 나서야 내가 큰 실수를 저지른 걸 알았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저는 비하 의도가 아니어서 그게 정말 죄송한 부분이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는 다짐을 드러냈다.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쓰레기 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를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X 칠하면서 결혼도 못 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고 발언했다.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하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철구의 지난 발언에 대해 "원래 이런 방송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명백한 비하 발언이다"고 날이 세우는 시선도 있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성([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