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방송, 진행하는 사람이나 시청하는 사람이나

동물 학대 방송, 진행하는 사람이나 시청하는 사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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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후야닷컴)

 

현지시간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야생동물을 학대하는 중국의 개인 방송 진행자를 보도했다. 이 진행자가 활동하는 플랫폼은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후야닷컴(huya.co)이다. 

 

해당 방송 진행자는 덫과 전기 충격기로 대나무 쥐를 잡는 모습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방송했다. 포획 후 그의 행동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철창에 두 마리의 쥐를 가둔 후 막대기로 때리기도 하고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죽을 때까지 싸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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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후야닷컴)

 

학대의 수위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오늘 나는 배가 터질 때까지 새를 먹을 것"이라고 밝힌 후 새를 포획하고 먹는 장면을 노출시켰다. 

 

국내의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분까지 가능한 상황이지만 현지에서는 아직도 버젓이 방송되고 있다. 해당 방송 진행자뿐만 아니라 후야닷컴에서도 별다른 제재가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평균 1만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재밌다는 이유로 방송을 계속 시청하고 있다. /김민성([email protected])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12-24 11:10:29 인터넷 방송 이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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