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스트와 김병지가 만나다

BJ감스트와 김병지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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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오늘 3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와 아프리카 축구 전문 BJ 감스트가 만났다.


이 둘이 인연을 맺게 된 계기로 일명 '포병지 사건'을 들 수있다. 2015년 BJ감스트는 피파온라인3에서 한 유저의 카드를 대신 뽑아주다가 그 당시 시세가 낮게 평가 되었던 김병지 카드를 연속으로 네번 뽑게 되면서 분노와 짜증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 영상을 본 김병지는 유머로 받아들이고 넘어갔으며, 이에 대해 BJ 감스트는 해당 해프닝을 지우고 싶은 흑역사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BJ 감스트는 '포병지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 원하는 카드가 아닌 김병지 카드가 4장 나왔다."라며 "이건 로또 확률과 맞먹는 거다. 한장당 10만원인데 4장 했는데 김병지 형님만 나온 거다. 한국 축구 레전드지만 게임에선 솔직히 안 좋다."라고 해명했다

.

이에 김병지는 "사실 '포병지 사건'을 듣고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감스트가 당시 방송에서 내 카드가 나올 때마다 육두문자를 날리고 책상을 때렸다. 그런데 우리 아들이 그 게임을 해서 조금 이해했다. 저도 아들이 좋은 카드 뽑으면 박수치고 안좋으면 화를 낸다."고 말했다.


'포병지 사건'이후 어떻게 친해졌냐는 지석진의 물음에 김병지는 "제가 SNS에 글을 올려 이해는 하지만 우리 아들이 이걸 보는데 어떻게 할거냐 게임에서는 개차반이지만 현실에서 존경하는 모습 보여주겠냐"라고 했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BJ 감스트는 "그때부터 김병지 카드를 좀 썼다. 골이 계속 먹혔다. 그래도 계속 김병지 카드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BJ 감스트는 "김병지 형님과 함께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함께 중계를 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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