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라디오 두시의데이트)

 지난 7일 북한 출신 아프리카 BJ 한송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BJ 한송이는 "인민 여동생 한송이다"라고 밝게 자신을 소개하며 북한 생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지석진은 "획기적인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자리에 초대형 스타들을 많이 모시는 자리다. 아이돌 그룹 빅뱅, 위너, 트와이스 좋아하냐"라는 질문에 BJ 한송이는 "제가 그 분들 때문에 탈북을 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석진은 '한송이'라는 이름이 본명이냐고 물었고 한송이는 "가명을 쓰고 있다. 본명은 말할 수 없다."면서 "북한에서 제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녀는 현재 아프리카TV 애청자수 3,727명과 신입BJ순위 16위를 기록하며 BJ로 활동중이며, 개인 방송에 앞서 지난 2014년 새터민으로 홀로 탈북 후,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잘 살아보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