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지난 6일 아프리카 축구전문 인기 BJ감스트가 MBC 공중파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인기 뷰티 유튜버 '이사배'에 이어 이날 방송은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으로 앞으로 함께 월드컵 중계방송을 진행할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하였다.

감스트는 "MBC 10일차다. 축구 방송 BJ"라고 첫 인사하며 "막 다뤄 달라. 디스 받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들이 축구방송을 하게된 계기를 묻자 "축구 중계도 하고 게임도 하고 축구 이슈도 다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부터 방송을 했다" 면서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새벽까지 축구를 보니까 아버지가 정말 싫어했다. 성적도 안 나오니까 족보에서 빼겠다고 하실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MBC 중계를 택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SBS와 MBC 축구 중계를 제안 받았는데 MBC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이유는 스포츠국 팀장님에게서 온 문자때문이었는데 그 문자에는 "문자 내용이 조금 오그라들 수는 있는데 '나중에 길거리를 못 걸어다니게 해드릴게요'하더라. 진짜 길거리를 못 걸어다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MBC를 택했다."고 전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본인이 말한 것과 반대로 일어나는 '감펠레'현상을 설명하며 스웨덴과 독일이 월드컵에서 아주 잘할 것 이라 바랐고, "안정환의 실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해 해설 위원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 1부는 5.0%, 2부는 4.5%를 기록하여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