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정호, 16년전 돈요구 하던 선생님 추적하다

유튜버 유정호, 16년전 돈요구 하던 선생님 추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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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정호tv 동영상 캡쳐)


'16년 전 촌지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폭력과 모욕을 행사한 선생님을 찾아나서겠다.'


유튜버 유정호는 지난 20일 본인 유튜버 채널에 '제가 다니던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시절 촌지를 요구하고 모욕을 준 선생님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유정호의 담임 선생님은 유씨의 어머니를 학교에 불러 촌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유정호에게 모욕을 주며 다른 학생들에게 정호와 어울리지 말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 수학 문제를 틀리자 실내화로 뺨을 때리는 등 비상식적인 체벌을 가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28일 그의 채널에는 촌지를 요구하며 자신을 괴롭혔던 선생님을 찾았다며 "지인들 도움으로 해당 교사를 찾는데 성공하고, 우리집 근처 학교에서 아직 교사를 하고 있었다"며 "어머니와 누나가 그 교사를 만나러 갔으나, 나는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족들도 해당 교사를 만나지 못했다고 전하며 학교 측은 "해당 교사는 우리학교 직원이 맞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그 교사 개인 사정"이라면서 "해당 교사 실명과 연락처등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유정호는 선생님이 이 영상을 보시고 고소라도 해서 만나 그때 왜 그랬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하며, 이 영상을 공개해 나 같은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고 싶다며 영상을 공개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또다른 유명 유튜버 디바 제시카는 "정호씨의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우리세대에서 이런일은 끝내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라며 응원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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