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게임BJ 특집 - 2탄, 대기만성의 표본 BJ 케인

[연속기획] 게임BJ 특집 - 2탄, 대기만성의 표본 BJ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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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준수한 것도 뛰어난 게임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어떤 BJ보다 충성심 높은 팬들을 가진 게임 BJ가 있다. 바로 각종 고전게임 종합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BJ 케인(본명 최진우)이다.


지금은 유튜브 채널에서 2만 명이 훌쩍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인이지만 시작부터 순탄한 BJ는 아니었다. 2007년 방송을 처음 시작한 그는 장난전화를 콘텐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러나 이 잘못된 콘텐츠 선택은 방송정지는 물론 KBS 뉴스에 나갈 정도로 물의를 일으켰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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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장난전화 콘텐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공중파 뉴스 출연을 한 케인) 

 

이러한 굴곡 많은 방송인생을 거쳐 온 케인은 최근 방송시작 11년 만에 킹 오브 파이터즈 98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방송스타일은 간단하다. 지고, 지고, 또 진다. 지면서 하는 케인의 리액션과 장비탓, 캐릭터 탓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다. 그의 유튜브에 있는 200여개의 동영상 역시 대부분 킹오브 파이터즈 98에서 지는 영상들이다.


이런 단순한 방송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골수팬들은 대부분 “케인은 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패배속에서 만들어지는 즐거운 언어유희와 발전하는 게 보이는 게임실력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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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TV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케인TV)

 

이러한 케인의 콘텐츠는 킹 오브 파이터즈에 관심 없던 일반인들의 관심도 불러 모았으며 그 결과 그는 연예인 김희철의 관심으로 공중파 TV의 프로그램 출연이 확정된 상태이다.


방송 인생 11년 만에 황금기를 맞은 BJ 케인의 소감은 어떨까?


“착하지만 마음이 여린 딱한 동생 렐라로 인해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구독하는 고정 팬층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과거 같은 팬들의 실망을 느끼게 하는일은 없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랜 침체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케인의 황금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김민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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