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텐츠의 한 축으로 성장한 개인 방송 열풍이 PC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개인방송 장비를 갖춘 '개인방송 전용석'을 운영하는 PC방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개인방송 전용석은 리니지, 피파온라인3,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 컨텐츠를 진행하는 BJ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방에서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TV BJ 감스트) 

또한 개인방송 전용석은 BJ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교육청의 장례희망을 묻는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방송 진행자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과 대통령, 국회의원 등 정치인 보다 훨씬 선호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과 방송지망생들이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고사양의 PC와 모니터 2대, 마이크, 헤드셋, 캠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해 접근이 어려운 측면이 있던 상태였다.

(PC방에서 오버워치를 하고 있는 아프리카TV BJ 철구, BJ 외질혜)

PC방의 개인방송 전용석은 이러한 BJ를 꿈꾸는 방송지망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디어 컨텐츠의 핵으로 떠오른 개인방송 열풍이 우리의 일상에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김민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