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일 새벽 BJ철구에게 또 한 번 사건이 터졌다.

BJ철구가 BJ외질혜와 함께 아프리카TV에서 배틀 그라운드 게임 방송을 하고 있을 때, 한 시청자가 별풍선을 100개를 후원하며 자신이 누군지 아냐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린다.

철구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자, 한 번 더 별풍선을 후원을 한다. 게임을 하는 철구가 답을 못해주자, 적지 않은 후원을 하며 이목을 끌고 '당장 찾아가겠다'라면서 도발을 하기 시작한다. 약 3000개가량의 별풍선을 후원했지만, 불쾌함을 느낀 철구는 그 시청자에게 블랙리스트를 걸게 된다.

그 시청자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BJ팡훈이었다.

팡훈은 약 한 시간 뒤, BJ상큼한죽빵과 함께 방송중인 철구 스튜디오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

철구가 신고를 한다고 협박을 해도 무시, 그 뿐만 아니라 무단침입까지 해서 소리를 지르고 방송을 방해하게 된다.

나중에는 철튜브(철구 유튜브 관리인)와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고, 결국 경찰까지 부르게 된다.

함께 경찰서까지 다녀 온 철구는 이들과 합방을 기약하며 이 사건을 겨우 무마시켰다.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BJ팡훈이 19세 방송을 걸지 않고 흡연하는 모습을 노출시키거나, BJ상큼한죽빵이 한 손으로 운전하며 통화, 방송하는 장면을 캡쳐하여 신고를 한 시청자도 적지 않다.

BJ팡훈은 작년에도 느닷없이 찾아가 철구의 방송에 출연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에 BJ팡훈은 해명 방송을 했는데, 방송 초반에는 음악을 틀었다 끄며 멘트를 하는 모습이 이게 과연 사죄를 하는 방송이 맞나 싶은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찾아 간 이유는 블랙리스트 풀고 싶은 마음 반, 철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 반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명 방송에는 함께 찾아갔던 BJ상큼한죽빵도 채팅에 참여를 했으나, 채팅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작은 말싸움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기도 했다.  

사건이 담겨있는 다시보기 영상과 철구와 찍은 사진은 방송국에서 내려간 상태이며, 해명 영상과 철구와 찍은 BJ상큼한죽빵 사진은 방송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