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TV 사장, 시장 성장세는 한국이 1위
(사진출처 : 트위치TV 메인화면 캡쳐)
인터넷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V가 국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도 한국이 가장 큰 성장 규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치 수석 부사장인 마이클 아라곤은 최근 일본 지역에 대한 성과를 언급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트위치의 성장세가 엄청나며, 한국이 1위, 일본이 3위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시장 활성화에 있어 한국은 빼놓을 수 없는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트위치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시청자들이 트위치 TV를 통해 월 평균 402분의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일 트위치 방송을 시청하는 유저 수는 약 50만 명이며, 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지표라는 것이 트위치 측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여러 방송 채널이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지만, 트위치는 게임방송에 특화된 컨텐츠를 내세우며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e스포츠에 대한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인데, 글로벌 중계가 가능한 트위치 역시 이를 활용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 분석했다.
에멧 쉬어 트위치 대표 역시 "한국 시장에선 시청자들이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청하는 데에도 관심도와 참여율이 높다."며 "2015년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현재 트위치 총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 한국"이라며 한국시장을 계속 주시할 것임을 밝혔다.